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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피아노를 다시 치고 있어요 ]

제가 아마 중1때 이후 완전히 피아노에서 손을 놨을거에요..피아노를 가르치는 어머니를 두었으면서도..
"이거좀 쳐줘" 하면 낯빛이 확변해서 긴장하게되는..ㅜ_ㅜ 손놓은지 10년이 넘었으니..
피아노에 앉았을때 어색하드라고요..게다가 어머니와 제가 참 싫어했던 디지털피아노라..
(어코스틱은 건반을 눌렀을때 피아노 안의 현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게 그게 느낌이 있거든요..손느낌..ㄷㄷ)

일단 독보력자체가 바닥에 떨어졌으니 그것과 손움직임부터 천천히 회복하려고 쳤는데..첫곡 좌절모드 ㅋㅋㅋ
마치 바이엘을 막 끝낸 아이가 소나타를 치는 느낌이랄까..정신차리고 악보를 찬찬히 살펴서 다시 흐름을
눈에 익힌뒤에 2차도전..3차도전 하다보니까..어릴때 쳐둔거라 그런지..점점 곡이 나오더라구요..감동 ㅜ_ㅜ

그래도 예전에 한게 있는데 학원다니긴 돈이 아깝고..피아노만 맘껏 연습할수 있는곳을 찾아헤매다가
좋은곳을 찾아냈어요..어머니 소개로 ㅎㅎ 요즘은 퇴근하고 (바로 회사근처 Yeah!!) 피아노 치는 재미가 있습니당
피아노 치기 시작햇다니까..저보다 어머니가 더 좋아하시고 반가워 하시더라구요..좋은일인듯..ㅎㅎ

아마 잔잔한 연주정도 가볍게 소화할수 있을정도로 회복하려면 1년여는 꾸준히 해야할듯 싶지만..
재미 있어서 다행이에요~ (어릴땐 피아노를 정말 싫어했거든요 ㅡ_ㅡ)
목표는 쇼팽 즉흥환상곡과 베토벤 비창이에요..응원해주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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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통통배 ] 2008/11/05 00:15 +/- reply
와.. 로맨티스트셨군효!! (짐작은 했지만.ㅋㅋ) 저는 피아노는 못치지만(ㅠ;) 피아노치는 남자가 얼마나 섹시한지는 잘알고있죠ㅎㅎㅎ
[ BlogIcon 대륙횡단참새 ] 2008/11/07 20:29 +/-
로맨티스트는 아니에요..남앞에서 치고 그러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ㅋㅋ
그냥 자기만족용으로 다시 시작했어요~
여자도 뭔가 악기를 할줄알면 참 예쁘더라구요 ㅎㅎ
그게 피아노던 바이올린이던 관악기던..
한번 배워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