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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여린가..ㅎㅎ ]

"오빠가 마음이 여려서 그래" "너가 마음이 여리잖아"

최근 몇일동안 벌써 세번이나 들은얘기네요^^ (YJ님도~ ㅎㅎ)

마음이 여리니까..상대방 마음이 다칠까..이리 신경써주고..저리 신경써주고 하는걸까요..
정말 실수로 말을 잘못했을때..밤에 잠도 못자고 그사람 마음 다쳤을까..미안해하고 그러는거..
그래서..여자친구를 만나도..제 기분이 바닥에 팽개쳐져있던..어떻던 떠나서..여자기분 먼저 챙겨주고
풀어주려고 노력하고..따뜻하게 대해주고 그러는거 같네요..그럴때 여자가 제기분 딱 알고..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내면..전 봄눈녹듯 다 사라지거든요..제가 무지무지하게 단순해서..ㅋㅋㅋㅋ

회사에서도..밥먹으러가다가..항상 제가 늦게 나오는 사람들을 챙겨요..
저말고도 동기들 있고..제가 안해도 누군가 함에도 불구하고..꼭 전화해서 어디로 가고있으니 그리로 오세요..
뭐시켜 놓을까요..꼭꼭 챙기곤 해요..혹시라도..우리끼리 말없이 나왔다고..그분 맘상하실까..그런 생각에..;;;;;
섭섭할수도 있잖아요..또 상황에 따라서 그걸 진짜 자기를 떼놓는다고 생각할수도 있구요..음..;;;;;
대학때 진짜 덩치는 산만한 형이 형 냅두고 다들 밥먹으러 가버려서..그걸로 진짜 섭섭하게 생각해서
술자리에서 쌓였던 감정 터트렸던적도 실제 있었구요..ㅎㅎㅎ

솔직히 그래요..제 스스로는 이런저런 상처 다 감싸안고..절절매면서..다른사람들 기분 챙기고 눈치 살펴주는것도
정말정말 스트레스 크거든요..힘들고 지치고 그렇죠..이런 제상태를 살필줄 아는 분이 옆에 계시다면..
한결 생활하는게 수월할텐데..실상은 그렇지가 않아요..사람들은 점점 사회생활을 하고 사회성을 익혀가면서
더불어서 이기성 혹은 개인성까지 같이 길러가는것 같아요..그게 사회생활을 잘하는거라고들 말하구요..
저처럼하면 제풀에 지쳐 쓰러지는 그런거 있잖아요 ㅎㅎ

그래서 전 뭘얘기하고 싶은걸까요..소심한거랑 여린거랑 다른건가요 같은건가요..ㅋㅋ 아 소심한듯 ㅜ_ㅜ
늦었네요..자야죠..아 10월 3일 결혼식만 아니면 정말 마음이 편한
한주겠는데..평창까지 언제가요 ㅜ_ㅜ 황금같은 연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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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YJ™ ] 2008/09/30 18:31 +/- reply
여린거랑 소심한건...같다면 같고 다르다면 다를 것 같은데, 아무래도 상황에 따라...입장에 다르게 해석될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대륙횡단참새님은 '소심' 보다는 '여림'에 가까운 것 같아요.

대부분은 여린마음으로 사회생활을 하다 여러번 배신을 당하고 상처를 받으며 단련아닌 단련이 되거든요.
그래서 더는 상처 받기 싫어서 방어하는 마음이 바로 '이기심'으로 표출이 되는거 아닐까 싶어요 ^^;
하지만 대륙횡단참새님처럼 계속 배려깊은 모습을 보여주다 보면 그 좋은 바이러스가 전염이 되어 방어력이 약해지기도 해요.

저도 이제 사회경력 10년차...노땅이네요 ㅎㅎㅎ;;;

그런데 대륙횡단참새님의 모습보다는...대륙횡단참새님의 주변분들(남을 챙기지않는)의 모습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살짝 반성하고 갑니다.
반성만하고...실생활 적용은 힘들다는거..솔직히 고백하며 이만..ㅋㅋ;;
[ BlogIcon 대륙횡단참새 ] 2008/10/06 01:41 +/-
YJ님이 변하실게 아니라 제가 변해야죠~ㅎㅎ
노하우를 배워야함 ㅋㅋ 역시 연휴뒤의 출근은..
부담스럽네용..사촌동생입대소식과 더불어..착잡..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