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Local Log | Tag Log | Guestbook | NewPost | Admin | image
|

[ 사랑을 시작하면.. ]

지금까지 수없이 반복되오던 패턴임에도..난 그 연결고리를 끊어내질 못했던것 같다..
다음에 사랑할땐 이러지 말아야지..말아야지했던 그 실수의 패턴을 그대로 반복한다..
참 바보같게도..

열정적으로 활활 타오르며 사랑을 시작했다가..상대의 반응과 내 하찮아보이는 모습등에
실망하여..자신감을 잃고 뒤로 한걸음 두걸음 물러서다 막다른골목에 몰렸을때 마지막으로
내 진심을 표현한뒤 패퇴한다..언제나 그랬다..오로지 내가 얻어가는것 하나는..
내가 마지막으로 표현했던 그 진심을 그들이 추억으로 간직했을것이라는 작은 믿음하나..
나를 기억해줄것이라는 작은 소망하나..그리고 몇달..몇년을 새로운사랑을 시작도 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꽁꽁 그들을 감싸두고 훨훨 털어내질 못한다..

나 자신에대한 실망이 얼마나 스스로에게 크게 데미지를 주는지..
새로 사랑을 시작하기도전에 멈칫멈칫거리다 휘청거리며 자빠져버린다..
몇년전의 기억들임에도..그 자신감을 회복하는것이 참 어렵더라..
2005년을 끝으로 봉인했던 내 사랑의 감정을 2008년에 봉인을 풀어냈는데..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다..

이제 겨우 시작된 사랑에 벌써 한걸음 뒤로 물러났으니..오히려 3년전보다 더 퇴보했다..
내가 무척 예민하고 상대의 감정을 읽어내는대 능숙한것이 오히려 독이되고있다..
그리고 너무 오랜만에 시작된 사랑에 내 스스로 그 감정을 주체 못함이 현재로썬 가장 큰 문제다..
그렇다고 한박자 쉬어감을 생각하기엔 내가 반복해오던 패턴 그대로임을 알고있다..
이미 완급조절에 실패한듯하다..

일단 지금 내가 해야할건..진심의 표현..그리고 시작할때의 말과같은..늘 옆에 있어줄수 있다는 약속..
그리고 더이상은 귀찮게 하지 않을것..
태그 - ,
퍼머링크 | 관련글(트랙백)0 | 댓글7
[ BlogIcon YJ™ ] 2008/01/22 14:16 +/- reply
사랑을 시작하셨나봐요 ^^;
3년이라는 공백이 짧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랜 공백기 후 사랑을 시작하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모두들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공백기가 길었다는건 이전 사랑이 힘들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또 그런(아픔을 겪는)사랑을 하게 될까봐 .. 상처받을까봐 두려워 하는게 가장 큰 것 같아요.

그렇기에 더 조심스러워 하고, 더욱 상대방을 살피려하고(배려하려는 건데 지나치면 더 좋지않죠) 하다보니 지금의 좋은 그 '감정' 그대로를 표현하지도 즐기지도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별후...일주일만에 다른 사랑을 시작하든 5년만에 시작하든...'사랑'에 정도란 없는 것 같아요.
그저 그 '감정'에 충실한게 최선인 것 같아요 ^^

힘내세요~ 화이팅~!!!
[ BlogIcon 대륙횡단참새 ] 2008/01/24 18:59 +/-
오늘 고백합니다 ㅎㅎ
근데 위에 글에도 썼지만..안되는걸 알면서 하는거에요..
결국 여기까지 왔네요..딱 1주일만에 시작과 끝을 한번에 경험하는듯..
[ BlogIcon YJ™ ] 2008/01/24 19:35 +/-
그녀에게 오늘 고백한다구요? 진짜진짜?
와아~~ 잘되시길 빌어요~~ (고백이 ^^)

결과도 좋아서...대륙횡단참새님의 연애사를 실시간 포스팅으로 확인할 수 있길 바래요~^____^

화이팅~!!!
[ BlogIcon 대륙횡단참새 ] 2008/01/24 20:16 +/-
아참..그 립글로스 배송 늦어서 죄송합니다..
회사도 정신없고 연애도 정신없고 ㅋㅋ
뽁뽁이에 싸서 봉투에 담고 테이프만 두르면 되는데
그 시간이 참 안나네요..
[ BlogIcon YJ™ ] 2008/01/24 21:21 +/-
그 립그로스 그녀에게 주셔야 하는거 아닌지요? ^^;
여자는 자고로...호의(선물)와 친절에 약한법이거든요.

그 여자분이 어떤 타입인지 넌지시 포스팅해주셨음 나름의 조언(?)을 해드릴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
[ BlogIcon 대륙횡단참새 ] 2008/01/24 21:35 +/-
아..회사동료라 이미 그 립글로스 있답니다..써보고 좋다그러네요^^
어떤여자냐하면 제가 대학1학년때 도대체 속을 알수가 없어서 헤맸던 여자와 똑같아요 ㅎㅎ
지금 여자동료들이랑 와인바인지 뭔지 갔어요..
끝나고 전화하라고했는데..전화 안올확률이 높답니다..
그래서 있다가 집앞에 가서 불켜있는지 확인을 해야해요..
고백하려고 준비한게 있어서 어차피 그 주변에 셋팅을 해야해서;;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말도 없고..애매모호..
제가 잘해주고 챙겨주는것에대해 제가 좋아하는지 이미 알면서도 "왜?" 라는 도대체 속을 알수 없는 반문..
회사에서도 다른 남자동료들에게는 그렇게 상냥하게 잘해주면서 저에겐 말도 한마디 안건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헤어질때도 제가 택시타고 새벽에 달려나가 옆에 있어주었고..퇴근할때 항상 집에 데려다주고 남원에 결혼식있을때도 같이 내려갔었고..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고 생각하거든요..하지만 그외 평상시에는 모르는사람처럼 행동한답니다..연락도 한번없고..
[ BlogIcon YJ™ ] 2008/01/25 08:36 +/-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나봐요..?

같은 여자 입장에서 볼땐...대륙횡단참새님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긴해요. 마음에도 없는 남자를...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불러내지도 않고, 퇴근할때 항상 같이 가지도 않고, 그멀리 결혼식장에도 함께 가지 않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사람과 더군다나 싫어하는 사람과 잠시 마주앉아 차를 마시는 것도 불편하잖아요.

좋아하는 마음은 있으나...본인 마음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아님...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아 마음의 정리가 덜되었을 수도 있고요.(굉장히 사랑하는 분이였다면 다시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러실지도..)

부정적으로 말한다면 대륙횡단참새님에게 고마움과 편안함을 느끼지만 사랑의 감정을 못느끼고 있어서일수도 있겠지요..;;

제가보니...대륙횡단참새님이 참으로 지고지순하게 본인의 마음을 보여주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어쩜 그 여자분은 '내가 마음만 먹으면 저사람과 만날 수 있어'라는 자신감(?)에 차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연애는 밀고 당기기 인데...^^;;

고백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큰 성과가 없으셨다면 하나하나씩 멀리해 보세요.
그 여자분..아마도 굉장히 섭섭해 하며 대륙횡단참새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거예요.

특히, 퇴근 같이하는거...이게 은근 중독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