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할아버지한테 뜯겼다 ㅡ_ㅡ ]
지하철 맨앞칸 내지 맨뒷칸을 타게되는 내가 서울에와서 충격을 받았던건..
맹인인듯 보였던 그들이 지하철에서 내리며 지팡이를 접고 내리는 모습..
그리고 그들이 갈아타며 교대하는 지하철역이 정해져 있다는것..
뭐 익히 얘기는 들었으나 눈으로 실제보니..저건 마치 조직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맨날 보던놈이 그놈이 저놈 ㅡㅡ;;
뭐 그것보다도..오늘 고향에 다녀오다가 고속터미널에서 지하철을 타기위해 이동중..
한 할아버지께서 다가와 대뜸 몇살이냔다..이건또 뭔가 싶어.."왜요" 그랬더니..
알거없고 말하라는식으로 윽박지른다 ㅋ..손에 들린종이를 슬쩍보니..사주보는 할아버지구나 싶어서
"아 됐어요" 라고말하니 아 이할아버지..포기를 모르는 남자다 ㅡ_ㅡ;;
결국 나이를 말하니 닭띠라고 맞춘다..그거야뭐..나도 맞추는거 깝 ㄴㄴ
근데..또다시 대뜸..밥값 5천원 내놓으란다..헐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때부터는 나도 장난기가 발동하고 되게 웃기기 시작했다..
저 지금 고향갔다 오는길이라 천원밖에 없는대요..하며 지갑을 슬쩍 보여주자
천원 내놓으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갑 펼쳐 보이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펼쳐 보여줬다..진짜 천원밖에 없으니까 조낸 상심 ㅋㅋㅋㅋㅋㅋ
동전 몇개 있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잔돈 몇개 있을거라고 주머니 뒤져서 천몇백원 찾았다..
달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 내가 준돈이 2300원정도 된다..
그러더니 앉아보란다..그래서..그래 뭐 재밌네 한번 보자싶어서..
나도 만세력들고 사주풀이에 재미좀 들렸던적이 있었던지라..
어느정도 수준이실까..뭐 내심 기대를 하며..뭐 귀찮을거 없이
생년월일 여덟자를 아예 다 불러주려고하자 "좀 조용히 해" 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이 알고있는건 내 생년인 1981년 신유 라는 두글자밖에 없다..사주팔자 8자중 두글자로
과연 무엇을 말해줄수 있을까..ㅋㅋㅋㅋㅋ 한참 수첩에 끄적이더니..7살어린여자랑 33살에 결혼하게돼..
잘챙겨둬..이러더니 종이쪼가리 하나 주고 사라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근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진짜 폭소가 터지는데..장난기가 발동해 다른 사람 훑어내러 가는 할아버지께 말했다..
"할아버지 저 결혼했는데요" (물론 난 결혼안햇다)
그랬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쌩 가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릇없이 할아버지 놀려먹었다고 뭐라하실진 모르겠는데..
아마 할아버지가..직접적으로 돈구걸하기는 좀 그렇고 하니..사주 풀어주는척하시며
좀 우회하는 방향을 택하셨나보다..어떤 사정이신진 모르겠지만..뭐 사정이 있으시겠지..
서울엔 사람이 많은만큼..구걸하는사람도 정말 많다..자의에서 드린거지만..서울에 와서 그들에게 준돈만도
한달 밥값정도는 될듯..사지멀쩡한 노숙자라도..그들이 일을 할수있을만큼의 의지를 내보일만큼 강하지 못하고
사업실패던 어떤 상황으로인해서든 마음을 깊이 다쳐 일어설수 없을만큼의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하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라..그냥 내가 드린 돈 천원으로라도 소주한잔하면서 또 하루의 죽지못해사는 삶을 잠시
나마 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내가 너무 마음이 약한가..
맹인인듯 보였던 그들이 지하철에서 내리며 지팡이를 접고 내리는 모습..
그리고 그들이 갈아타며 교대하는 지하철역이 정해져 있다는것..
뭐 익히 얘기는 들었으나 눈으로 실제보니..저건 마치 조직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맨날 보던놈이 그놈이 저놈 ㅡㅡ;;
뭐 그것보다도..오늘 고향에 다녀오다가 고속터미널에서 지하철을 타기위해 이동중..
한 할아버지께서 다가와 대뜸 몇살이냔다..이건또 뭔가 싶어.."왜요" 그랬더니..
알거없고 말하라는식으로 윽박지른다 ㅋ..손에 들린종이를 슬쩍보니..사주보는 할아버지구나 싶어서
"아 됐어요" 라고말하니 아 이할아버지..포기를 모르는 남자다 ㅡ_ㅡ;;
결국 나이를 말하니 닭띠라고 맞춘다..그거야뭐..나도 맞추는거 깝 ㄴㄴ
근데..또다시 대뜸..밥값 5천원 내놓으란다..헐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때부터는 나도 장난기가 발동하고 되게 웃기기 시작했다..
저 지금 고향갔다 오는길이라 천원밖에 없는대요..하며 지갑을 슬쩍 보여주자
천원 내놓으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갑 펼쳐 보이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펼쳐 보여줬다..진짜 천원밖에 없으니까 조낸 상심 ㅋㅋㅋㅋㅋㅋ
동전 몇개 있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잔돈 몇개 있을거라고 주머니 뒤져서 천몇백원 찾았다..
달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 내가 준돈이 2300원정도 된다..
그러더니 앉아보란다..그래서..그래 뭐 재밌네 한번 보자싶어서..
나도 만세력들고 사주풀이에 재미좀 들렸던적이 있었던지라..
어느정도 수준이실까..뭐 내심 기대를 하며..뭐 귀찮을거 없이
생년월일 여덟자를 아예 다 불러주려고하자 "좀 조용히 해" 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이 알고있는건 내 생년인 1981년 신유 라는 두글자밖에 없다..사주팔자 8자중 두글자로
과연 무엇을 말해줄수 있을까..ㅋㅋㅋㅋㅋ 한참 수첩에 끄적이더니..7살어린여자랑 33살에 결혼하게돼..
잘챙겨둬..이러더니 종이쪼가리 하나 주고 사라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근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진짜 폭소가 터지는데..장난기가 발동해 다른 사람 훑어내러 가는 할아버지께 말했다..
"할아버지 저 결혼했는데요" (물론 난 결혼안햇다)
그랬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쌩 가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릇없이 할아버지 놀려먹었다고 뭐라하실진 모르겠는데..
아마 할아버지가..직접적으로 돈구걸하기는 좀 그렇고 하니..사주 풀어주는척하시며
좀 우회하는 방향을 택하셨나보다..어떤 사정이신진 모르겠지만..뭐 사정이 있으시겠지..
서울엔 사람이 많은만큼..구걸하는사람도 정말 많다..자의에서 드린거지만..서울에 와서 그들에게 준돈만도
한달 밥값정도는 될듯..사지멀쩡한 노숙자라도..그들이 일을 할수있을만큼의 의지를 내보일만큼 강하지 못하고
사업실패던 어떤 상황으로인해서든 마음을 깊이 다쳐 일어설수 없을만큼의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하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라..그냥 내가 드린 돈 천원으로라도 소주한잔하면서 또 하루의 죽지못해사는 삶을 잠시
나마 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내가 너무 마음이 약한가..
